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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은 정신없이 괴로웠고, 나머지 1년은 약으로 누르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데 사실 아무 생각이 없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. 이제 입원치료를 권유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도 병변이 녹록지 않은 것 같다.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자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병원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. 그래도 이정도면 이제 나름 괜찮겠다고 정의하게 된 얇디 얇은 방어기제들이 고개를 스물스물 내밀어 대는 것 같다. 편의점에서 IPA를 네 캔 사 와서는 사업계획서를 열심히 쓰다가, 정신 팔리는 전화 한 번에 무너지고, 두 시간동안 멍 때리다가 다시 편의점을 다녀왔다. 나가자 마자 비가 추적추적 오는 게 영 몸이 쑤신다 싶더라. 어쩌다 보니 일은 안 하고 4시간째 술만 마시고 있다. 이러다 몸에서 맥주가 흐를 것만 같다.
뜬금 추억의 아라시 활동중지 무엇
잉여
- 1. 사건 2. 생각 3. 감정 4. 행동 5. 결과
알고싶지 않았던 정보들로 인해 정신착란을 겪고있다.
약이 뱉어지는 건지 위가 뱉어지는 건지 모르겠다. 코로나로 난리라던데 아직 무사한 걸 보니 안 죽을듯. BTV 프리미엄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우후죽순이라 그냥 생각 없이 눌러서 흘리고 있는데 얘를 언제 봤더라. 초딩때 같은데 기분탓인가. 대표가 토요일 저녁에 대뜸 카톡으로 전략회의를 월요일 아침에 하자는데 이놈의 회사는 주말이 없는 줄 아나 보다. 전략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들이 자꾸 뭘 내놓으라고 하니 나만 죽어나고 간이고 쓸개고 위고 다 아픈가 보다. 이러다 정신까지 아프면 매우 몹시 괴로울 듯. 플랫폼에 투자 개념으로 쏟는 금액이 얼만데 그냥 돈 벌지 말아버릴라. ㅏㅏㅏㅏ 화요일에 당장 기업들 투자유치 교육이랑 멘토링이 있는데 일이고 뭐고 탈주하란 말인가. 이님들은 내가 진짜 자판기인줄 아나.....
라이언 우산을 드디어? 잃어버렸다 언젠간 잃어버릴 줄 알았다 인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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