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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저히 안 되겠어서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일단 금요일까지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
11시 복용 01시 10분경 수면 3시 기상 오늘 역시 자기 전 약이 들지 않았다. 내원까지 이틀이 남았고, 이정도는 잠을 자지 않아도 나름 버틸만 하기에 그냥 원래대로 내원하기로 한다. 아침에 빈맥과 어지러움이 있었다. 바로 아침약을 먹으니 지금은 좀 나아진 것도 같다. 운동을 시작했다. 아이스크림 그만 먹어야지.
수 빨래망 운동화 목 운동 금식 금 내과(검진) 산부인과(예약후) 정신과(4시이전)
허리 및 생명유지를 위해 운동 시작
아침약에 이상작용이 있다. 스리반정엔 반응 없었는데. [현재] 아침: 스리반정0.5mg, 인데놀10mg, 브린텔릭스정10mg 점심: 스리반정0.5mg, 인데놀10mg 자기 전:루나팜정1mg×1.5, 로라반정1mg, 브린텔릭스정10mg(※ 지속적 비정상수면시 큐로켈 100mg 감량)
아침약을 먹었다. 어떤 의구심이 들었으나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.
11시 40분에 자기 전 약을 먹었고 12시 30분경 잠들었던 것 같고 2시 53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뜬 눈이다. 스리반과 인데놀을 먹고 잠을 청해볼지 졸피뎀을 먹을지 그냥 버텨볼지 고민중이다.
병원에 다녀왔다. 낮에 생기는 각종 증상들을 호소했고 자기 전 약을 감량하기로 했다. 반복되는 어지럼증과 근무력증이 오히려 약때문인 거라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라니 다행이다. 아직 양조절은 안 되지만 밥은 먹을 수 있게 됐고, 숨 쉬기 종종 힘들지만 외출할 수 있고, 술은 못 마시지만 같이 어울릴 수 있고, 부정맥은 있지만 빈도가 줄었고, 팔다리가 저려서 밤에 힘들지만 이제는 견딜만 하다. 그리고 드디어 배고픔 등의 감각과 무기력함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됐다. 여전히 귀찮고 하기 싫고 힘든 거 투성이지만 하나씩 해나갈 것이다. 차도가 있어서 다행이다. 어서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.